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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르노코리아, APEC CEO 서밋서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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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0. 30. 11:15

경주서 투자계획 공식화…FDI 신고도 병행
부산공장, 내연기관·HEV·EV 동시 생산 가능한 공장으로
[사진자료] 르노코리아, APEC 열린 경주에서 신규 투자 계획 정부에 전달_2_(사진출처_대한민국 대통령실)
르노코리아, APEC 열린 경주에서 신규 투자 계획 정부에 전달했다.(오른쪽)이재명 대통령, (왼쪽)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대통령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5 APEC CEO 서밋 코리아' 무대에서 부산공장 전기차 설비 증설을 포함한 신규 투자계획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번 투자로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 내 핵심 글로벌 생산거점으로서 전동화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니콜라 파리 사장이 직접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서를 산업통상부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니콜라 파리 사장은 행사에서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이 지정한 5대 전략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그룹의 미래차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관련 추가 설비 투자를 비롯한 한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약속하고, 신규 투자 중 단기간 내 투입 예정 금액에 대한 투자신고서도 제출했다. 이번 투자 규모와 구체적 일정은 비공개로 전달됐으며, 세부 내용은 추후 적절한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1월에도 부산공장을 미래차 전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총 68개 생산설비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이로써 부산공장은 하나의 혼류 생산라인에서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연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추가 설비 투자 결정은 이러한 기반 위에서 전기차 전용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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