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 1.6포인트 하락한 74.6 기록
중기연,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10월호' 발표
|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OSI 중소기업 동향 2025년 10월호'를 발표했다.
전통시장 체감 경기지수(BSI)는 전년동월대비 1.6포인트 하락한 74.6을 기록했다. 작년에는 9월에 있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10월로 이동한 효과가 반영됐다. 올 8월 소매판매액은 53조원으로 전년동월과 비교해 7000억원(1.4%) 증가했다. 소비 쿠폰 지급이 있었던 7월에 비해서는 소매판매액 증가율이 낮아졌지만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 9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75만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만8000명 증가했다. 1~4인 업체 취업자수가 전년동월에 비해 9만3000명 감소했지만 5~299인 업체 취업자수가 18만 명 증가하면서 300인 미만 취업자수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8.7만 명)과 건설업(9.3만 명)의 취업 감소세가 지속됐다. 중소기업 임금근로자는 상용근로자(11.4만명), 임시근로자(4.3만명), 일용근로자(0.7만명)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동월에 비해 16만3000명 증가했다.
올 8월 창업기업 수는 8만9686개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제조업(-11.2%), 서비스업(0.4%), 건설업(8.3%) 등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기반업종 창업기업 수 또한 1만6839개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중기연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내수 활성화 효과가 이어지면서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작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다만 관세 불확실성, 지정학적 갈등 등 하방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으로 중소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