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중교통 복지 앞장”…K-패스 이용자 ‘400만명’ 돌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30010012929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0. 30. 11:00

이미지
K-패스 400만명 달성 기념 이벤트 홍보 포스터./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한 대표 정책인 'K-패스' 이용자가 출시 17개월 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월 최대 60회까지 지출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교통복지 서비스다. 환급률은 △일반 20% △청년 30% △다자녀 가구(2자녀) 30% △3자녀 이상 50% △저소득 53.3% 수준이다.

혜택 확대를 위해 대광위는 올해부터 다자녀 가구 혜택을 신설했다. 내년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유형(30%)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빈도 이용자를 위한 '정액형 무제한 패스'도 선보인다.

아울러 대광위는 오는 31일부터 400만명 가입자를 기념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와 고빈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 아이디어를 받는 행사도 함께 연다. 개선점과 우수 제안자에게는 상품을 지급한다. 내년 도입 예정인 무제한 정액권 패스의 브랜드명 공모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김용석 위원장은 "대중교통 K-패스는 사업 시행 1년 반 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생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는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이용자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