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거래 회복·IB 수익 확대에 실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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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3.70%) 오른 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2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699억원, 영업이익 4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52.6%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52.3% 늘어난 322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개인투자자 거래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익이 45.6%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기업금융 부문 수수료 수익은 18.3% 늘어난 596억원을 기록했으며 운용 부문에서도 견조한 수익률이 유지됐다.
증권가에서는 개인 거래대금 회복세와 자본시장 활황세가 맞물리며 키움증권의 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