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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동맹, 핵잠수함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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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10. 30. 09:35

김병기 "이재명 대통령, 국익 최우선으로 협상 성공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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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미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승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랜 시간 치밀하게 준비하고 성실하게 협상한 결과"라며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명 대통령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번 합의로 외환시장 안정과 수출 경쟁력을 동시에 지키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한 것을 두고 "한미동맹 강화와 비확산 원칙을 지키면서 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가장 이상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또 "많은 국민이 걱정했던 대미 금융 투자 구조를 연간 투자 상향을 둬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안정적으로 설계했다"며 "반도체, 조선 등 주력 산업의 공정 경쟁을 확보하고, 부품 관세 15% 인하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쌀, 소고기 등 민감 품목을 지키고 검역을 강화해 먹거리 주권과 산업 경쟁력 두 가지를 모두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안보분야 성과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의 원자력 기술과 운용 경험은 최고 수준이며, 잠수함 건조 능력 또한 최고"라며 "두 가지가 결합되면 국방 안보와 미래 산업에 새 도약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미사일 중량 제한 협정 폐기에 이은 이번 성과로 "결정적 전략 자산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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