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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국 도시들과 손잡고 미래로…우호 넘어 실질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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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0. 23. 15:50

대구-중국 자매·우호협력도시 국제교류포럼 개최
교류 40년, 대구-중국 도시간 신산업 협력 가속
[붙임2] 국제교류 포럼 사진 1
대구-중국 자매우호도시 국제교류 포럼./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2025 대구-중국 자매·우호협력도시 국제교류포럼'을 개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우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와 교류 중인 27개 해외 도시 중 약 40%를 차지하는 중국 도시들과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추진됐다.

포럼에는 칭다오, 청두, 양저우, 선양, 우한 등 자매·우호협력도시 공무원 10여 명과 대구시 상하이·청두사무소 직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FIX 2025 행사에 맞춰 대구를 방문했으며, 초청된 중국 공무원 상당수가 한국어에 능통한 '한국통'으로 알려졌다.

메인 행사에서는 각 도시의 국제교류 추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FIX 2025 전시 참관, 의료관광과 한복 체험, 시민안전테마파크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청두시 자동차부품 기업 5곳이 FIX 2025에 참가해 '청두기업 공동관'을 운영하며 전기차 부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는 올해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연 대구시 청두사무소의 성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과 연계해 실질적 교류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로 삼고, FIX 2025와 의료·문화관광 등 대구의 강점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와 중국 도시들은 오랜 친구이자 함께 성장해온 동반자"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각 도시의 산업과 강점을 연결해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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