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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사카 업그레이드 앞둔 ‘이더리움’…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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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기자

승인 : 2025. 10. 21. 16:40

이더리움
이더리움 이미지./제공=이더리움
이더리움(ETH)이 오는 28일 차세대 업그레이드 '푸사카(Fusaka)'를 앞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는 매번 시세 상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2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오후2시 50분 기준 이더리움은 0.12% 하락한 3984.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 3.35% 하락한 수치이다.

이더리움은 올해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기술적인 업그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더리움은 지난 5월 7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될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펙트라 업그레이드를 잇는 대형 업데이트다.

앞서 펙트라 업그레이드로 이더리움은 보안성 및 사용자 경험(UX), 개발환경 등을 대폭 개선했다. 이후 이더리움은 한 달 새 35% 이상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푸사카 업그레이드에서는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레이어1 가스 한도를 높이고 네트워크 확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더리움 재단은 오는 28일 후디(Hoodi)에서 마지막 테스트넷을 적용한 뒤 오는 12월 메인넷에 적용할 계획이다. 후디는 이더리움의 신규 테스트넷으로 메인넷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를 위한 움직임은 이더리움 투자자를 증가시키고 있다.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과 비트마인 이머전(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은 대규모 이더리움 매수 계획을 발표한 후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샤프링크는 7700만 달러(약 1071억 원)를 이더리움 투자에 사용했다.

아울러 블록체인 전문매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최근 비트마인도 이더리움 보유량을 약 283만 개로 늘렸다. 이에 따라 비트마인의 현금 및 가상자산 총액은 134억 달러(약 19조 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더리움의 업그레이드는 투자자가 늘어나는 호재로 작용할 때가 많다"며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의 관심을 받는 만큼 이더리움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라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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