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취소 수수료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다.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 노선 직항편을 주 7회 왕복 운항해 왔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감금 범죄가 발생하는 가운데 외교부는 이날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이다.
대한항공은 현지 직원과 체류 승무원들에게 안전 유의를 강조하고 비상 연락망 체계를 유지하는 등 안전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