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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국산 자율차, 세계 무대서 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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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0.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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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이 16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컨퍼런스'에 참석해 행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국산 자율주행차가 세계 무대에서 달릴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 김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세계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컨퍼런스(WICV)'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WICV는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 유럽자동차제조업체협회(ACEA), 글로벌 완성차 및 ICT 기업, 학계 등 각국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김 장관은 리러청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면담을 갖고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은 세계 자동차 생산의 약 34%를 차지하는 자동차 강국으로, 전기차·커넥티드카·자율주행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다.

국토부는 중국 등 기술 선진국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베이징의 자율주행 실증 사례를 참고해 국내 실증도시 운영에 필요한 환경 구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베이징에는 약 1500대의 로보택시를 활용해, 복잡한 교통환경 속에서 다양한 예외 상황을 학습하는 대규모 실증이 진행 중이다.

김윤덕 장관은 "세계 각국은 미래 전략산업인 자율주행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며 "빠른 시일 내 자율주행 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철저히 준비해, 해외 선진국과의 자율주행 기술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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