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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석은 7월 과거 태평양의 일부였던 라마 남쪽 지역인 페루의 오쿠카헤 사막에서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발굴에 참여한 고생물학자 마리오 우르비나는 해당 유적지를 "훌륭한 호텔"이라며, 해저산이 장벽을 만들어 강한 해류로부터 해양 동물들을 보호해 번식하기에 이상적이고 고요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4500만 년 동안 바다였다.
페루 국가 지질·광업·야금 연구소(INGEMET)의 연구원들은 이번 발견이 과거의 지리와 수천 년 동안 해안선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페루 사막에는 고대 해양 생물들의 대량으로 매장됐다. 올해 초에는 백상아리의 친척 해당하는 어류의 900만 년 전 화석이 발굴됐다.
지난해 4월에는 약 1600만 년 전, 현재의 아마존 지역에 서식했던 강돌고래 구개골 화석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