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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전역에 대규모 공습…자포리자서 1명 사망·2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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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8. 31. 08:38

젤렌스키 "대러 금융·에너지 부문 추가 제재" 촉구
UKRAINE-CRISIS/ATTACK-ZAPORIZHZHIA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서 러시아의 드론·미사일 공습으로 피해를 본 아파트 건물 앞에 주민들이 서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가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격을 가해 자포리자에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최소 24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을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반 페도로프 자포리자주 지사는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 3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인프라와 주거 건물이 파손됐으며, 지역 전력 공급도 차질을 빚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무인기 500여기와 미사일 45기를 동원해 전국 14개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나서기는커녕 준비 기간을 대규모 공격에 썼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러시아 금융·에너지 부문에 대한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2주일 내 결단' 시한을 언급하며 "월요일이면 2주가 된다. 그때 모두에게 상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과 각각 만났지만, 뚜렷한 외교적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러시아는 푸틴과 젤렌스키 간 정상회담 의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미사일 5발과 무인기 24대가 목표물 7곳에 명중했고, 파편이 21개 지점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자포리자에서는 2만5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 에너지 당국은 시설 장비가 손상돼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영철도공사 우크르잘리즈니차는 키이우 지역 철도 기반시설 피해를 이날 새벽까지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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