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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어쩔수가없다’, 베니스영화제서 베일 벗는 날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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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8. 20. 16:34

오는 29일…감독과 이병헌·손예진 등 상영전 레드카펫 나들이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29일(현지시간) 제82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베일을 벗는다. 올해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이 영화의 주역들인 박희순(맨 왼쪽)과 손예진, 이병헌, 박찬욱 감독,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이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연합뉴스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오는 29일(현지시간) 제82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된다고 투자·배급사인 CJ ENM이 20일 전했다.

CJ ENM에 따르면 한국 영화로는 고(故)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이후 13년만에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어쩔수가없다'는 이날 오후 9시 45분 전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상영 전 레드카펫 나들이에는 연출자인 박찬욱 감독과 남녀 주연인 이병헌·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레드카펫 나들이 외에도 공식 기자회견과 현지 인터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박 감독이 2022년 '헤어질 결심'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뤘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 그리고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준비하며 벌이는 소동을 담는다.

앞서 박 감독은 2004년 '쓰리, 몬스터'로 미드나잇 익스프레스 섹션에, 2015년 '친절한 금자씨'로 경쟁 부문에 한 차례씩 초대받은 적이 있어 올해 수상에 성공할지 영화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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