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달려온 3년 노력 인정받아 뜻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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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민선8기 공약 이행률이 매우 높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안양시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공약사업에 대한 대내외적 평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시민들로 구성된 시정현장평가단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열이틀 동안 민선 8기 공약사업 120건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사업에 대한 정책 최종목표의 부합성, 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 추진과정의 적절성, 이행률 평가의 타당성, 사업 추진실적의 목표 달성, 시민과의 소통, 시민 만족도 등 6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 안양시는 92점으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평가 대비 4점 상승한 점수다. 특히 교육복지 관련 44개 세부사업의 평균 점수는 94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이와 별도로 '2025년 2분기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민선 8기 159건의 공약사업 중 109건의 사업을 완료하고 48건의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공약사업 추진율은 98.7%이며, 공약 완료율은 68.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안양,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안양,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안양,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안양' 등 5대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159개의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며, 매 분기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공약 이행률이 높은 만큼 이를 바라보는 외부기관의 평가도 덩달아 높아졌다. 최 시장은 올해 5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26개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대상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SA 등급은 공약이행완료·연도별 목표달성도·주민소통·웹소통·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의 모든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야 얻을 수 있는 등급이다.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이행하고 실천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최 시장은 지난해 12월 (사)한국여성유권자경기연맹이 주관한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 단체장' 선정에서 대상을 받으며 지역사회 내 성평등 정책과 시민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강화 등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 시장은 "숨 가쁘게 달려온 3년의 노력이 시민의 신뢰로 인정받게 돼 뜻 깊다"며 "시민과의 약속한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