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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퇴직연금 선순환 구조 구축 위한 제도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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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4. 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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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조원 넘는 퇴직연금 자산 90%가 원리금보장상품
디폴트옵션 옵트아웃 방식 전환 등 제도개선 절실
서유석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수정 기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400조원이 넘는 퇴직연금 자산 중 90%에 가까운 금액이 원리금보장상품이라는 한계를 설명하며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금자산을 자본시장으로 유입하기 위해서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전환 및 원리금보장상품 비율 축소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히며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서 회장은 "지난해 자산운용업계는 장기간에 걸쳐 탄력적 자산 배분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디딤펀드를 출시했다"며 "그러나 금융투자업계의 신상품 출시 노력이나 성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리금보장상품이 자산의 대다수"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401K 퇴직연금처럼 노후자금 상당수를 자본시장에 투자하고 그 자금으로 성장한 기업의 과실을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을 옵트인 방식에서 옵트아웃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연금자산의 자본시장 유입 촉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추진 중인 공모펀드 상장과 관련해 "복잡한 가입절차와 낮은 유동성이라는 기존 공모펀드의 한계 극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벤치마크 수익률을 벗어난 창의적인 운영을 가능케 할 펀드 혁신의 첨병"이라고 평가하며 제도의 시행과 안착에 지원을 부탁했다.

이밖에 ISA 제도의 납입 한도 및 비과세 대상 확대, 주니어 ISA 도입 등을 통해 가계 금융자산에 대한 인식이 단순 보유에서 미래 대비 운용으로 전환될 수 있길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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