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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변동성 확대·신뢰도 저하 예방에 나선다… ‘FSS SPEAKS 2025’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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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3. 27. 09:40

금융감독 5대 전략목표·14대 핵심과제 제시
금융분야 AI 촉진·IT운영 거버넌스 강화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올해 금융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애로·건의사항 청취를 위해 'FSS SPEAKS 2025'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과 주한 외교사절, 유관기관 등 23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현재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복합적인 불확실성에 둘러싸여 있어 국내·경기의 하방위험과 시장변동성 확대 우려가 높다"며 "금융감독원은 굳건한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나아가 금융산업이 국민과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금융산업 신뢰도 저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안정, 신뢰, 상생, 미래, 쇄신 등 금융감독 5대 전략목표와 14대 핵심과제를 소개했다.

5대 전략목표 달성을 위해서 금감원은 굳건한 금융시스템을 확립하고 공정한 금융패러다임을 구축, 국민과 동반성장하는 선순환 구조의 마련, 책임 있는 혁신기반 조성, 일류 감독서비스를 위한 내적쇄신 지속 등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신설된 디지털·IT 조직과 목표를 소개하고 혁신금융, 금융IT, 전자금융, 가상자산 등 4개 부문에서 감독방향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고, 금융회사 IT운영 거버넌스 강화와 통합관제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자금융업자의 건전성을 제고하고 가상자산 규율체계 고도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제기한 애로·건의사항을 금융감독·검사 및 금융중심지 조성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향후에도 금융계 금융회사와 간담회 및 주요 이슈별 설명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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