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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경제6단체, 고용 어려움 논의하는 핫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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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3. 19. 17:17

고용 관련 애로사항 상시 제출
정부, 분기마다 정례회의 개최·검토결과 공유
고용노동부
/박성일 기자
기업들이 고용과 관련한 어려움을 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정부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 창구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이정한 고용정책실장과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경제6단체 관계자들과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핫라인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앞서 정부와 경제6단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민관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들의 고용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핫라인을 설치·운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부와 경제6단체는 어려운 청년 고용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핫라인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제6단체는 회원사의 고용 애로사항을 핫라인에 상시 제출할 수 있고, 정부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신속 강구하기로 했다. 또, 분기별로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해 건의 사항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제도개선 과제는 일자리점검반 등 주요 회의체를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윤인대 차관보와 이정한 실장은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푸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 수 있도록 핫라인을 실질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오늘 접수된 건의 사항은 관계부처와 함께 심층 검토해 추후 일자리점검반을 통해 논의하고, 기업과 검토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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