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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스파크 韓 상륙…‘AI 워크스페이스 6.0’으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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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7.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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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실행·협업' 세 가지 레이어로 구성
"우리의 목표, 이전 업무에서 다음 업무로 가는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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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징(왼쪽 네 번째) 젠스파크 CEO가 임원진, 투자사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함께 'AI 워크스페이스 6.0' 출시와 한국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세리머니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철현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기업 젠스파크(Genspark.ai)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에서 'AI 워크스페이스 6.0' 출시와 함께 한국시장 진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젠스파크는 이날 지속형 메모리 레이어인 '세컨드브레인'을 중심으로 젠스파크 최초의 하드웨어 '세컨드브레인 노트', 이메일 AI 에이전트 '젠메일', 디자인 기능 'AI 디자인', 팀 협업 플랫폼 '젠팀'을 선보였다.

AI 워크스페이스 6.0의 핵심이자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세컨드브레인은 기존에 이용하던 업무 도구의 정보를 하나의 메모리로 통합하고 AI 에이전트가 과거 프로젝트와 의사결정, 커뮤니케이션 이력을 후속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 정보가 축적될수록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다음 작업을 이어서 수행할 수 있다.

화면 밖에서 발생하는 업무 정보까지 세컨드브레인에 연결하기 위한 첫 하드웨어 기기 '세컨드브레인 노트'도 출시했다. 회의와 통화, 대화·음성 아이디어를 기록한 뒤 검색 가능한 구조화된 메모리로 전환해 세컨드브레인에 동기화한다.

젠메일은 사용자의 기존 이메일과 표현 방식, 업무 관계·업무 이력을 학습해 회신 초안을 작성하고 지메일과 아웃룩 안에서 관련 업무 흐름을 직접 실행한다.

AI 디자인은 자연어 요청을 실제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시각 자료와 프로토타입, 브랜드 에셋으로 전환한다. 문서와 프로젝트, 워크플로우에 활용된 업무 맥락을 디자인 결과물에도 반영해 일관된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팀은 사람과 역할별 전문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공유 공간에서 함께 일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마케팅과 디자인, 개발, 리서치 등 분야별 AI 에이전트를 그룹 채팅의 공동 팀원처럼 추가하고 팀의 공통 메모리와 권한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다.

AI 워크스페이스 6.0은 이들 제품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억·실행·협업'의 세 가지 레이어로 구성한다. 세컨드브레인이 프로젝트와 의사결정, 업무 흐름 등 사용자의 업무 맥락을 지속적으로 축적하면 젠메일과 AI 디자인 등의 실행 기능이 이를 실제 결과물로 전환하고 젠팀은 동일한 맥락을 사람과 전문 AI 에이전트가 공유하도록 해 개인 중심의 AI 활용을 팀 단위 협업으로 확장한다.

이에 따라 하나의 작업이 끝난 뒤 업무 정보가 사라지는 기존 방식과 달리 새로운 업무를 요청할 때마다 AI 에이전트가 이전 업무의 맥락을 활용할 수 있으며 워크스페이스 역시 업무를 수행할수록 더욱 유용해진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CEO는 "현재 AI의 기억 기능은 주로 사용자의 말투나 선호도를 기억해 답변을 개인화하는 데 집중돼 있으며 대부분의 가치는 개별 대화가 끝나는 시점에서 함께 멈춘다"며 "젠스파크는 단순히 답변을 개인화하는 기억이 아니라 AI 시스템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억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가 활용하는 업무 도구 전반의 정보는 물론 화면 밖에서 이루어지는 회의와 대화까지 연결해 모든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맥락을 바탕으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더 똑똑한 챗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전 업무를 기억하고 다음 업무까지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징 CEO는 이날 젠스파크 임원진, 미래에셋, LG 유플러스주요 투자사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 진출을 알리는 공식 세리머니 행사도 가졌다. 젠스파크는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연간 반복 매출 2억50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현재 70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 6억4500만 달러, 기업가치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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