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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선 지하화’는 미래 100년을 내다 보는 중요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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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3. 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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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공약으로 내걸고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건의
이 시장 "성공적인 추진으로 안산의 미래에 한 획 긋겠다"
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이 17일 안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민선 8기 공약으로 내세웠던 '안산선 지하화'가 현실이 된다.

철도 지하화는 안산시 승격 40년만에 최대 성과로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중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이민근 시장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업은 미래 안산의 한 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안산에서는 "'지하철을 탄다'라는 표현보다 '지상철을 탄다'라는 표현이 더 적합했다. 철로가 지하가 아닌 지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안산선이 지하로 내려가게 되고 확보되는 새로운 안산의 중심 공간에 '뉴안산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통합도시구조로의 전환을 이루어 하나의 안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 선정된 안산시의 철도 지하화 대상 구간은 초지역에서 중앙역까지 약 5.12㎞에 이른다.

이에 따라 초지역, 고잔역, 중앙역이 지하로 이전된다. 지상에는 폭 150m, 총면적 약 71만 2000㎡(축구장 약 100개 규모)의 부지가 확보된다.

상부 개발은 역세권 중심의 복합개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구별 개발 방향도 다각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초지역 지구는 산단과 연계한 국제업무 기능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고잔역 지구는 행정문화 기능을 연계한 공공업무 기능으로, 중앙역 지구는 연구·교육시설 중심의 복합업무 기능으로 각각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도시 재편과 연계해 범국가적 성공모델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선정 배경에 대해서는 "철도 지하화 공사의 막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국유재산인 철도부지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철도 주변의 시유지까지 포함한 재정 지원 전략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사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규모를 콤팩트하게 조정해 사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시는 제안서에 지하화 공사와 상부 부지 조성을 포함한 총사업비는 약 1조 7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상부 부지 개발을 통한 수익은 약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철도 지하화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어 사업의 현실성이 높다는 것이 선정의 이유로 꼽힌다.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우선 추진 사업 선정 대상지는 안산시를 포함해 3곳인데, 안산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러한 선정 배경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한 철도건설교통국 소속 직원들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회는 물론, 국토교통부, 경기도, 철도 관련 유관기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안산선 지하화 개발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왔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건의해 왔으며, 다양한 루트로 다각적인 접촉과 끈질긴 설득으로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이어왔다.

안산시는 곧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의 뿌리가 되어줄 기본계획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번 철도 지하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안산시는 도시공간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언론브리핑에서 "우선 추진 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안산시가 미래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유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안산시는 지하화를 위한 전담 대응 실무추진단(TF팀)과 철도건설교통국을 중심으로 정부의 사업 추진 절차에 맞춰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안산선 지하화 사업을 범국가적 성공 모델로 구현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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