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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K-푸드 열풍 힘입어 해외사업 시너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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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2. 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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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생산센터, 할랄 제품 공급 허브 역할
IBK투자증권, 목표가 7만4000원·매수 의견 유지
IBK투자증권이 27일 SPC삼립에 대해 K-푸드 열풍과 맞물려 SPC그룹 내 해외 사업의 시너지가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7만4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25일 SPC그룹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누사자야 테크파크에서 파리바게뜨 조호르 생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규 생산센터는 무슬림 인구가 많은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2조5000억달러(약 3500조원) 규모의 세계 할랄 푸드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해당 이슈에 지난 26일 종가는 전일 대비 5.8% 오른 5만1300원을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해당 센터에서 SPC삼립의 제품 생산도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B2B용 생지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스낵, 바게트, 디저트 등 B2C용 양산빵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아세안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및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생산된 제품을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할 것으로 봤다. 특히 파리크라상의 유통 채널을 활용하면, 판로 확대가 더욱 수월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음에도 아직 유의미한 성과를 내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현지 제품 대비 높은 판매가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낮았고, 유통기한이 긴 제품 위주로 수출이 이루어지면서 제품 다변화가
어려웠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조호르 생산센터에서 생산된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이와 같은 애로 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동남아시아 지역 판매 실적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2027년 완공 예정인 SPC그룹의 미국 텍사스 공장 역시 SPC삼립의 중장기적인 북미 시장 사업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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