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5만㎡…잠실올림픽 경기장 3배 규모
고급 커뮤니티·입주사 전용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삼성디지털시티·반도체 클러스터 인접…"용인의 랜드마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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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주)기세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자리 잡는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이달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대형 업무시설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짜리 5개 동으로 이뤄졌다. 2769실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업무시설(28실) △근린생활시설(60실) △창고(282실) △운동시설 1실 등이 들어선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오는 2029년 준공 예정이다.
기세는 입주가 시작되면 일대가 용인 반도체 관련 업무 특화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총 35만여㎡에 달하는 연면적에 반도체·IT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높은 지역에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가 들어선다는 점에서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인근에는 국내 첨단 반도체산업 '메카'로 꼽히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중심축인 DX(제품)부문 개발을 담당하는 곳이다. 또 인근에는 현재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들여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한창 조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2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일반산업단지를 건립하고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분양 관계자는 "용인 일대에서 2년 만에 공급되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다"며 "분양 초기임에도 현재 분양률이 3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에서 약 4.7㎞ 거리에서 단지 바로 앞 중부대로(42번 국도)를 통해 주변 산업단지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인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도 2029년 12월 개통 예정이다.
이 같은 발전 기대감과 높은 수요에 기세는 이곳에 '하이엔드 워크에디션'에 걸맞은 고급 커뮤니티·고품격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세미나 룸·미팅룸·리셉션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영상 촬영·제작이 가능한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도입된다. 컨지어지 서비스로는 △헬스케어 △G.X 클래스 △카셰어링 △사무실 청소 △배송예약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