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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남항 철새 도래지, 11월까지 생태계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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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정채웅 기자

승인 : 2024. 03.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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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3000만원 전액 국비로 환경 보존
도로· 도심 불빛차단 생태가림막 등 설치
목포시청
전남 목포시 청사 전경.
도심과 가까운 목포 남항 철새 도래지 생태계 복원이 본격화 된다.

남항 철새 도래지는 육안으로 철새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갯벌로 보존 가치가 높다.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에 대한 조류보호대책에는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의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인 '남항 철새도래지 보전·복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4억 3000만원을 확보하고 생태계 복원사업이 추진된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과 환경을 복원하는 전액 국비 사업이다.

목포 남항은 갯벌 면적은 좁지만, 도심 내 위치하고 있어 매년 80여 종, 약 4~5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는 곳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 황새,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서식하고 있어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이곳은 도심과 가까이 있어 육안으로도 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장소이다.

하지만 도심과 인접한 만큼 소음 및 불빛 등 인위적 환경에 노출되면서 철새 개체수 감소 등이 우려되어 왔고, 이에 시는 조류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확보된 국비 4억 3000만원을 투입해 도로 및 도심 불빛 등을 차단할 수 있는 생태가림막, 조류 쉼터, 철새 탐방 및 관찰시설을 환경부 승인을 거쳐 오는 4월 착공해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철새들에게 안전한 서식 환경을 제공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생물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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