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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송 회장은 대표이사 재직 당시와 사임 이후 그룹사 경영관리 및 수행을 위한 목적에 따라 예산을 적정하게 사용했다"며 "기사에 활용된 데이터는 사후 비용 환입이나 결제 취소 여부 등이 반영되지 않은 불완전한 자료"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내부 사정을 알지 못하는 자가 특정인을 모욕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왜곡된 자료를 불법 취득해 언론에 제기한 사례"라며 "이런 불명확한 수치를 근거로 실제와 다른 내용으로 왜곡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되며, 회사는 관련 법에 따라 엄중히 처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그룹은 제기된 주요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명품관 등에서의 법인카드 결제 내역에 대해 "매년 주요 명절 전후로 임원과 중요 고객 100여명에게 전달할 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선대회장 기일 추모 참여 임직원들에게 격려 차원의 답례품을 전달하고 있다"며 "단순히 카드 명세에 적힌 명품관 등의 단어로 명품 구입에 사용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의료비 지원 논란에 대해 한미그룹은 임원과 창업주에 걸맞은 건강검진과 의료 서비스 지원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송 회장의 고질적인 무릎 관절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것인 만큼, 노화 치료 등 사적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는 설명이다.
해외 출장과 골프·콘도 회원권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출장 목적지는 주요 국가별 고객 등 이해관계자 관리 및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CSR 강화 차원의 정당한 출장이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자녀 명의로 이관됐다는 회원권은 전문경영인의 판단으로 취득된 후 퇴임 임원 명의에서 자연스럽게 이관된 것으로, 가족들이 취득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