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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경기·인천 아파트 경매시장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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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8. 2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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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서울에 이어 경기과 인천 아파트 경매시장도 회복세다./사진 = 연합
서울에 이어 경기과 인천 아파트 경매시장도 회복세다. 선호도가 높은 신축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우려가 여전해 대세상승장으로 전환한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27일 경·공매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달 경기·인천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격 대비 낙찰가 비율)이 각각 78.9%, 75.6%으로 올해 들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는 2022년 11월 낙찰가율 78.9%를 기록한 뒤 70% 초반대에 머물다가 8개월 만에 같은 낙찰가율을 다시 회복했다. 인천은 2022년 10월 낙찰가율 78.7%을 기록한 이후 60% 후반까지 하락했다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75%를 넘어섰다.

낙찰가율이 다시 오르자 낙찰가가 감정가를 추월한 가격에 매각되는 사례도 빈번해지고 있다.

경기는 지난 달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10건이 모두 감정가보다 비싼 가격에 낙찰됐다.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곳 중 감정한 지 2년이 넘어 가격경쟁력을 갖춘 물건이나 신축 위주로 낙찰가율이 높았다.

의정부 신곡동 신동아파밀리에 전용 109㎡형 1층은 4억500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 133.10%을 기록했다. 이 물건은 2019년 1월 3억3800만원에 감정이 이뤄진데다 1회 유찰로 입찰최저가가 2억3660만원까지 떨어지면서 응찰자가 15명이나 됐다.

시흥 배곧동 호반베르디움센트로하임 전용 84㎡형 24층은 5억6825만원에 매각됐다. 낙찰가율은 109.30%이었다. 이 물건은 2017년 11월 준공된 신축 아파트로 경매로 나오자마자 13명이 몰렸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높았다. 인천은 지난 달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10위 중 3건이 송도동에서 나왔다. 이중 2건은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

송도동 베르디움더퍼스트 전용 84㎡형 17층은 6억9372만원에 낙찰됐다. 신건 낙찰로 9명이 응찰해 낙찰가율 111.71%에 팔렸다. 같은 동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전용 85㎡형 6층은 6억3500만원(낙찰가율 104.10%)에 신건 매각됐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기와 인천 아파트 중 입지가 괜찮은 곳들은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경매가격도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다"면서도 "금리 인상 여지가 충분히 있어 계속 (낙찰가율이) 오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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