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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파트너 美 블룸에너지, 독일 에너지 시장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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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8. 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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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기 동시 공급하는 SOFC 솔루션 공급 나서
SK에코플랜트, 블룸에너지와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SOFC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는 전략적 협력 관계에 있는 글로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가 독일 에너지대기업 EnBW 계열사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 공급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독일 남부 브루흐살(Bruchsal)에 위치한 EnBW의 계열사(Geothermie-Gesellschaft Bruchsal GmbH)에 300킬로와트(kW)급 열 공급형 SOFC 솔루션을 공급한다. 블룸에너지가 독일에 SOFC를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주는 블룸에너지의 '열 공급형 SOFC'가 적용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고온에서 작동하는 SOFC의 기본 특성을 이용해 전력생산 과정의 부산물인 350°C 이상의 열을 회수하고 스팀 생산, 온수 공급, 난방 등에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에 고온의 열효율을 더해 90%를 넘는 종합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작년 SK에코플랜트가 준공한 강원도 동해시 해오름스포츠센터(구 북평레포츠센터) 인근 연료전지 발전소에도 열 공급형 SOFC가 적용됐다. 생산된 열은 지난달 개관·운영 중인 수영장의 난방과 온수 공급에 사용되고 있다.

블룸에너지 SOFC가 설치된 곳은 전 세계 700여곳에 이른다. 지난 6월 발간된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의 '고정식 연료전지 성장 전망(Stationary Fuel Cell Growth Opportunities)' 보고서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다수의 연료전지 업체 중 고정식 연료전지 글로벌 점유율 44%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영국 아이디테크이엑스(IDTechEx)는 지난 5월 'SOFC 2023~2033년: 기술, 응용 분야 및 시장 전망' 리포트를 통해 글로벌 SOFC 시장이 연평균 2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3년 68억달러(약 9조7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발전기술을 갖춘 SOFC는 글로벌 연료전지 시장의 대세"라며 "SK에코플랜트도 블룸에너지와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산업 및 관련 기술 도약은 물론 수출까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2018년부터 블룸에너지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세계 최고 효율의 SOFC 국산화 및 국내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 1월에는 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경북 구미에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SOFC 국내 생산을 시작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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