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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애 첫 서울 내 집 마련, 1년 새 3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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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8. 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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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1763명으로 가장 많아
아파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정재훈 기자 hoon79@
지난달 생애 최초로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한 수요자가 올해 월별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 이전등기 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전일 기준 지난달 생애 처음으로 서울지역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을 구입한 사람은 422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생애 최초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가 월 4000명을 넘은 것은 2022년 5월(5133명)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소유권 이전등기 기한이 매도인과 매수인이 서로의 채무를 모두 이행한 뒤 60일 이내인 점인 감안하면 생애 최초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763명으로 전체 세대 중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보다 158% 늘었다. 이는 생애 최초 서울 집합건물 매수자 중 42%를 차지한다.

40대의 생애 최초 내 집 마련 수요도 약진했다. 40대에 처음으로 집을 장만한 사람은 10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50대 560명 △20대 549명 △60대 198명 순으로 집계됐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지난해 8월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가 완화되고 올해 초에는 특례보금자리론 시행되는 등으로 인해 무주택자들이 첫 집을 마련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며 "서울 집값 상승 기대감도 있어 올해 하반기에도 금리 인상 등 변수가 없다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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