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서울시, 8월 한달간 ‘폭염 재난’ 수준 총력 대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31010017887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7. 31. 16:4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사회복지시설 760곳에 추가로 냉방비 지급
저소득층 가구에 냉방비 5만원 지원
'물 뿌려서 더위 잡아요'<YONHAP NO-1893>
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사회복지사가 열기를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연합
연일 살인적인 폭염으로 전국에서 최소 15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서울시가 8월 한 달간 '폭염재난' 수준의 대응체계를 마련해 어르신·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시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이란 예보에 따라 8월 한 달 동안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쪽방주민 위한 '밤더위 대피소' 운영 및 '안개분사기' '이동형 에어컨 설치' △사회복지시설 냉방비 추가지원 △저소득 취약계층 냉방비 5만원 지원 △4200곳 무더위 쉼터 운영 △취약 어르신 안부 확인 등을 추진한다.

우선 쪽방촌 주민을 위한 '밤더위 대피소' 3곳을 운영하고, 냉방기기 설치가 어려운 쪽방촌 내부에 이동형(창문형) 미니 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쪽방촌 복도에 설치된 에어컨 바람이 닿지 않는 가구 등에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동자동 쪽방촌에는 안개분사기(쿨링포그) 2개를 8월 초 설치할 계획이다.

거리순찰도 강화한다. 혹서기 응급구호반(51개조 120명)이 하루 4회 이상 노숙인 밀집지역을 순찰하며 생수 등 구호품을 배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서비스와 연계한다.

시는 폭염이 지속돼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재난대피명령 등 응급대피조치 발령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냉방비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7억3500만원의 냉방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복지정책실 소관 사회복지시설 760곳으로, 시설면적과 정원규모에 따라 8월 초까지 10만~400만원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폭염을 피해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쉼터 약 420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수연 복지정책실장은 "한동안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 냉방비 지원, 쪽방촌 밤더위 대피소 운영, 안개 분사기 설치 등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폭염에 취약계층이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은 폭염 재난 상시 대응 수준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