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올림픽파크 포레온' 전매 풀려 거래 급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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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연합뉴스와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분양권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거래된 분양권 거래 건수(해제거래 제외)는 총 2만145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하반기(1만2692건) 대비 6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 분양권 거래량은 6654건으로, 작년 하반기(3224건)의 2배 넘게 증가했다.
거래량 자체는 지방이 1만4800건으로 수도권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방이 작년 하반기(9468건)보다 56% 늘어난 것에 비해 수도권의 증가 폭이 컸다.
이는 정부가 작년 9월 수도권 일부와 세종을 제외한 전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고 올해 1월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모두 규제지역에서 풀면서 분양권 거래가 가능해진 영향이다.
올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기도(3658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광역시가 2895건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 하반기(2164건, 1055건) 대비 각각 69%, 174% 증가했다.
지방에서는 작년 하반기 대비 123% 증가한 충남이 23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2217건), 경남(1901건)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올해 상반기 총 101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5건에 불과했던 작년 하반기보다 1920% 증가한 것이다.
올해 초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세종시도 작년 하반기 1건에서 올해 상반기 37건으로 늘었다.
전반적으로 분양권 거래 금액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올해 상반기 분양권 평균 거래 금액은 4억3772만원으로, 작년 하반기(4억2664만원)보다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분양권의 평균 거래가는 4억8857만원으로, 작년 하반기(4억6125만원)보다 5.9% 올랐다.
올해 상반기 분양권 거래가 많은 아파트는 주로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이었다.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은 올해 상반기 334건이 팔려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5월 입주한 울산 동구 서부동 '울산지웰시티자이1단지'와 '울산지웰시티자이2단지'는 각각 상반기에 275건이 거래됐다.
부동산R114 집계 결과 한 단지에서 100건 이상 분양권 거래가 발생한 아파트는 총 46개 단지이며, 전체 거래량은 7423건이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금리 인상 등 변수가 없는 한 분양권 거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프리미엄(웃돈)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입지여건이 좋은 분양권 아파트에는 수요가 늘며 웃돈도 오를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하반기 서울에선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등 총 7개 단지, 2만4530가구의 전매가 풀린다.
특히 올해 12월부터 전매가 가능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전체 1만232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분만 4786가구에 달해 연말 분양권 시장을 활발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