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급등 영향
부산서 '국평' 최고 분양가 약 12억 책정
고분양가 논란에도 높은 청약 경쟁률 기록
"입지 따라 고분양가 가능…장기간 오르긴 힘들 듯"
|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는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520가구 모집에 2132명이 몰려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선 브랜드나 분양가 등을 따져봤을 때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 아파트 단지의 전용 84㎡형 최고 분양가는 11억8300만원으로, 인근에서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의 같은 평형 매매 호가(10억5000만~12억원)와 비슷하거나 다소 비싼 편이다.
지난 3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해운대 푸르지오 더원'도 전용 84㎡형 최고 분양가가 9억597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251가구 모집에 1211명이 신청해 4.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전용 84㎡형 분양가가 최고 9억29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주 서구 '상무 센트럴 자이' 역시 지난달 7일 진행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704가구 모집에 7893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지방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대표(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아무리 지방이라도 지금처럼 공사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선 입지에 따라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고분양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어 장기간 분양가가 오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