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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바우나 안산시의장 “민의 해상도 높이는 의정활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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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3. 07. 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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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이 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안산시의회
"시민 곁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민의의 해상도를 높이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은 3일 제9대 의회 개원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한 꿈이 없어도 시민들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며 약자라는 이유로 소외당하거나 차별받지 않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개원 1주년을 맞은 9대 의회의 활동 사항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으며 의회가 개원 1주년을 기념해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 의장은 먼저 9대 의회 성과로 △입법활동 등 기본에 충실한 의정을 펼친 것 △의회 전 영역에서 변화를 실천한 것 △시민 이익 증진을 위해 의회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쓴 것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송 의장에 따르면 9대 의회는 지난 1년간 8차례의 회기를 개최해 201건의 안건을 심사했고 이 가운데 의원 발의 안건은 총 36건에 달할 정도로 의회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며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원포인트로 제281회 임시회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안인 '안산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키면서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근거를 수립했던 것은 민생의 위기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했던 대표적인 입법활동으로 꼽힌다.

지난해와 올해 한 차례씩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704건의 지적사항을 제시해 시에 개선을 요구했으며 현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제시했던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도 각각 28회와 18건 실시했다.

4개의 의원연구단체가 인구 정책과 조례 정비, 다문화 정책, 사무위탁 제도 개선을 연구 과제로 삼아 활동하고 있는 것과 '본오뜰 침수 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도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의 사례로 소개됐다.

9대 의회는 의회 안팎에서 다각적인 변화를 추진했다.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7인으로 구성된 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발족시킨 것과 초대의회 때부터 발행해 164호를 맞은 의회소식지를 재창간 수준으로 개편한 것을 들 수 있다.

아울러 의회사무국 예산도 독립기관으로서 필요 사업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전년보다 7.5% 증액된 수준으로 재정을 확충했다.

또 의회와 집행부 간의 정책 간담회를 복원해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상호 협조와 이해의 기조 속에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 의장은 의회 구성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곧 시민 이익의 확대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면서 의회가 인재에 투자하고 조직을 효율적으로 재편성한 사례도 언급했다.

의회는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난해 정책지원관을 선발하고 올해 초 입법지원팀을 신설하면서 업무 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했다.

송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의회 운영의 청사진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먼저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 확보와 의회 홍보관 설치, 미화원 노동자 휴게실 이전 등 의회 청사의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책 아이디어 제안 대회를 열어 시민 복리 증진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상시적으로 수렴하는 여건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 있어서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견제와 균형의 황금비를 찾겠다며 소모성 정쟁으로 공동체의 이익을 갉아먹는 일이 없도록 중재하고 생산적인 정책을 제시하는 플러스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송 의장은 "9대 의회가 이같은 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시민 행복 증진과 지역 발전 도모에 있다"며 "시민 곁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민의의 해상도를 높이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겠다"며 회견문 낭독을 마쳤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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