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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내달 4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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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4. 2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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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만에 국민 품으로…다양한 이벤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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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어린이공원 시설 안내도. /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는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반환부지의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조성해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장군숙소 지역, 잔디마당과 전망언덕, 스포츠필드로 구성됐다.

장군숙소 지역은 미군 장군들이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층 단독주택과 나무로 된 전신주 등이 자아내는 이국적 풍경이 특징이다.

잔디마당은 플라타너스가 아름다운 가로수길과 계절 따라 피는 다양한 들꽃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도 함께 조성했다.

잔디마당 끝자락에 위치한 전망언덕에 올라서면 반환부지 전체의 풍경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용산 도심,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등 주변에 위치한 주요 장소들도 조망해볼 수 있다.

스포츠필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으로 조성된다.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5월 한 달간 어린이와 가족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개방 직후에는 어린이를 위한 인기캐릭터 전시와 화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 버블쇼, 풍선아트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되며 어린이 그림 전시도 마련된다.

스포츠필드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야구·축구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스탬프 투어이벤트도 5월 한 달간 진행되며 가로수길 버스킹 공연, 전문가 해설와 함께하는 용산어린이정원 워킹투어 등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생활체육행사, 클래식 음악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개된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25일 오전 11부터 용산어린이정원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방문기록이 있는 경우 현장접수 후 즉시입장 할 수 있다.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과 소통하며 미래세대가 주인이 되는 공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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