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스트, 블핑 지수로 영향력 확대
미샤 '사나'·닥터지 '샤이니' 기용
설화수, 로제 발탁 후 북미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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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을 뒤엎고 평소 던스트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있던 지수가 모델 활동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회사는 글로벌 인기스타를 브랜드의 엠버서더로 맞이하게 됐다. 던스트 측은 브랜드의 정체성에 지수의 매력을 결합해 전 세계에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하겠다는 각오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국내 아이돌들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기업 역시 'K팝 스타 모시기' 경쟁에 참전하면서 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의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는 최근 공식 앰버서더로 블랙핑크 지수를 선정했다. 던스트는 현재 캐나다 명품 플랫폼 센스와 이탈리아 럭셔리 편집숍 루이자비아로마 등 전 세계 10여 개국의 해외 유명 백화점, 편집숍 및 럭셔리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있다. 회사 측은 론칭 5년 차를 맞는 올해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블랙핑크 지수와 함께 해외를 무대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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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샤이니의 밝은 에너지와 일본·베트남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가 닥터지 브랜드 진정성과 현지에서의 인지도를 구축하는 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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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업계 안팎에선 로제가 모델로 활동한 이후 설화수의 글로벌 인지도 및 실적이 한층 올라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 로제가 모델로 발탁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814억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유통기업들이 K팝 스타를 간판으로 내세우는 배경으로, 글로벌 이미지 제고와 실적 상승 등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K팝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하는 건 SNS(소셜네트워크) 영향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며 "이들이 입고, 차고, 사용하는 브랜드들이 전 세계 젊은이들의 구매욕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