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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8대 경영목표 수립…고품질 80만·주거복지 200만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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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3.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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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이한준 사장 비전선포
이한준 LH 사장이 지난 10일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0일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을 목표로 새로운 8대 경영목표를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8대 경영목표는 △고품질주택 80만가구 공급 △주거복지 200만가구 제공 △스마트시티 250㎢ 조성 △온실가스 288만톤 감축 △대국민서비스 100% 디지털 전환 △부채비율 200%이하 달성 △공정·청렴·고객만족도 제고 △균형발전 성장거점 조성 실천 등으로 오는 2032년까지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모든 LH주택에 층간소음 저감설계 3등급을 전면 적용하고 2025년까지 저감설계 1등급을 도입하는 등 품질 개선에 나서고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주택품질향상 기술 개발을 도모한다.

민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아파트를 지어 30년마다 짓고 부수는 것을 반복하는 악순환 고리를 끊어내도록 나설 방침이다.

우수 민간 브랜드 적용도 시범단지 4개를 비롯해 계속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신설한 사장 직속 '국민주거혁신실' 중심으로 층간소음, 주택품질,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 역세권 등 좋은 입지 확보를 통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고시원, 반지하 등에서 거주하는 이들을 위한 주거상향 지원 강화와 청년, 고령자, 장애인 등의 임대주택 거주 불편해소를 위한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확대한다.

서울 면적의 40% 수준인 250㎢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한다. 스마트시티는 '선 교통 후 입주' 계획으로 IT 기반의 콤팩트 시티로 도시 생활 편익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데 중점을 둔다.

[관련사진] 사장 및 경영진 이행서약
이한준 사장 등 경영진들이 8대 경영목표 이행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H
자율주행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과의 협력에도 나선다. 미래형 이동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도입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온실가스 288만톤 감축을 위해 3기 신도시 등 LH가 조성하는 모든 도시의 녹지공간·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부터 제로에너지주택을 전면 도입하고 고성능 주택단열재를 통한 제로에너지 주택등급을 점진적으로 상향한다.

고객서비스 업무는 100% 디지털로 전환한다. 첨단 IT기술을 총동원해 편리하게 사용토록 하고 민원 처리 소요 시간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해말 기준 219%의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유휴자산을 과감히 처분한다. 금리인상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LH 맞춤형 유동성 관리·투자원칙'을 마련해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목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 상향, 공공기관 최고수준 안전관리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을 확대하고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와 도시 관리 기능과 임대주택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해 주택품질개선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주택도시 건설사에서 도시 재정비·관리, 임대주택 서비스 전문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새 정부 핵심 주택정책인 뉴:홈 공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준 사장은 "국민 중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적극 실천해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으로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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