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낙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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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0.3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24%)보다 낮은 0.21% 떨어지며 4주 연속 하락폭이 줄었다.
특히 송파구는 -0.02%에서 이번 주 0.03%로 올라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지난해 5월 넷째주 하락 전환(-0.01%)한지 42주 만이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배경으로는 잠실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거래 증가와 실거래가 상승이 동시적으로 이뤄진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송파구는 올해 1월 148건, 2월 191건 거래되며 서울 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거래가 늘면서 가격도 오름세를 탔다. 잠실동 트리지움 전용면적 84㎡형은 지난 4일 19억7000만원에 팔렸다. 최근 몇 달 새 거래가(18억2500만~19억원)보다 비싸게 매매된 것이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의 매물 시세는 현재 20억500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인근 잠실 엘스 전용 84.8㎡형도 지난달 17일 21억4500만원에 팔려 19억원대였던 직전 거래가를 뛰어넘었다.
강남구(-0.14%→-0.10%)와 서초구(-0.09%→-0.01%) 아파트값도 낙폭이 크게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선호도 높은 주요 지역과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도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다만 매수-매도 희망가격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가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노원구(-0.21%→-0.18%)와 강북구(-0.33%→-0.31%), 금천구(-0.49%→-0.46%), 구로구(-0.33%→-0.29%) 등은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반면 도봉구(-0.28%→-0.39%), 관악구(-0.32%→-0.33%), 동대문구(-0.21%→-0.31%) 등은 낙폭이 커졌다.
서울과 달리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0.47%에서 이번주 -0.49%로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인천(-0.36%)은 3주 연속 같은 낙폭을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은 낙폭이 지난 주 -0.29%에서 이번 주 -0.30%로 다소 커졌다. 부산(-0.46%), 대전(-0.44%), 대구(-0.43%), 울산(-0.42%), 세종(-0.30%) 등이 0.30% 넘게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46% 내려 지난 주(-0.54%)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0.70% → -0.58%)은 7주 연속 전셋값 내림 폭이 작아졌다.
경기(-0.75% → -0.60%)는 지난 주보다 낙폭이 줄었지만 인천(-0.51% → -0.52%)은 늘어났다.
지방(-0.39% → -0.35%)은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