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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다고 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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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2.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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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사진)_국토교통부_장관_기자실_간담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국토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국토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해 "바닥을 찍었다고 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28일 오후 국토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금은 누구도 단기 예측을 자신 있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장관은 또 지난달 7만5000가구를 넘어선 미분양과 관련해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더 낮춰 해소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원 장관은 "분양가를 낮춰도 안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정책 당국이 고민할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이런 고민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고 당장 미분양 매입도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체를 위한 안전판인 공급금융은 충분히 깔았다고 생각한다"며 "민간 공급이 위축될 때 공공 공급을 늘리는 등 공급 기반 조성은 좀 더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 감사에 대해선 "국민 입장에서 용서받기 어려운 것"이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된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전날 돌연 자진 사퇴한 데 대해선 "(박 전 부사장에게) 최근 일신상의 문제가 생겼다"며 "주주총회가 예고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큰 혼란을 일으키기 보다 우선 절차를 일단락하기 위해 수리 시점을 주총 이후(27일)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법을 개정해 건설노조의 채용 강요에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채용 강요를 30명 이상일 때만 적용하는데 보통 (건설노조에서) 팀으로 들어오는 인원이 10∼20명"이라며 "채용절차법을 장기적으로 5명 이상일 때 적용하던가, 여러 개 팀이 하나로 움직인다면 확대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으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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