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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 “해운업, 경기 하락 직면해…전문성 및 소통 강화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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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3. 02. 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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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해운협회서 한국해양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 진행
전문성 강화 및 화주 및 선사와 소통 강조…해운업 국민 인식 제고도
양창호 부회장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한국해양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사진=김한슬 기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경기 하락에 직면한 해운산업을 개선하고자 전문성 및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를 대표하는 입장으로서 심도 있는 분석은 물론 선사와 화주 양측 입장에 귀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운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로 했다.

21일 양 부회장은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한국해양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전문성 강화와 선사 및 화주 간 소통을 꼽았다.

양 부회장은 "최근 해운업이 경기 하락에 직면하면서 해양 금융 여건 개선, 인력 충원 등 고민할 과제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협회가 학자, 연구기관 이상으로 전문성을 가져야 현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 협회 내 현황 대응팀을 꾸린다는 계획이다. 그는 "국내 최고 전문가를 목표로 업계가 뭘 원하는지 고민하겠다"며 "대응팀은 심도 있는 분석과 연구, 자료 준비를 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화주 및 선사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선사들이 가진 선종이 다양하고 대형선사, 소형선사 등 관점도 제각각"이라며 "올해 중으로 분과위원회를 조정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회, 정부 등 정책 담당자들과 소통해 입법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안전·사회적 기여 부문도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양 부회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 건조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최근 떠오르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부회장은 해운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수출이 중심인 우리나라에서 해운업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양 부회장은 "해운산업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기여하는지 알릴 수 있도록 전문업체와도 고민 중"이라며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출신인 양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상근부회장 교체는 5연임을 한 김영무 전 상근부회장 이후 7년 만에 이뤄졌다. 이날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상무, 사무국 임원도 20여 년 만에 대폭 교체돼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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