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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밀착 소통” KCC, B2B 넘어 B2C 시장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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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3. 02.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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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C 시장 공략 마케팅 강화
온·오프라인 투트랙 소통 전략
홈 인테리어 등 사업 확대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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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서초동 본사 사옥 1층에 '숲으로 간 마시마로' 포토전시존을 마련하고, 마시마로와의 본격적인 콜라보 마케팅을 전개한다./제공 = KCC

KCC는 소비재 기업과는 거리가 멀다. 회사의 주력 사업인 건축 내장재와 창호재, 도료 등은 일반 고객과의 접점이 많지 않다.

그럼에도 KCC는 최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 다가서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B2B(기업간거래)기업을 넘어, B2C(기업간소비자거래)기업으로 영업기반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KC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계묘년을 맞아 토끼 캐릭터인 '마시마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페인트 제품과 캐릭터 컬래버 전시, 사회공헌 활동, 굿즈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 1층에 '숲으로 간 마시마로' 라는 콘셉트의 전시존도 꾸며 놓았다. 임직원은 물론, 외부 고객들도 자유롭게 입장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또 회사는 자사 유튜브 채널인 'KCC TV'를 통해서도 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내에는 예능 프로그램인 유퀴즈 온더 블록처럼 퀴즈를 내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KCC 온더블록'과 KCC 제품들을 소비자들에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K씨씨 대학교', KCC 제품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꾸미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KCC 클라쓰'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 KCC TV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의 모델인 배우 김희선을 '클렌체 포 유'라는 콘텐츠의 일일 DJ로 깜짝 섭외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기도 했다. 당시 DJ로 나선 김희선은 KCC 임직원들이 보내온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며 웃음을 전했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해 10월 가수 KCM을 앞세워 선보인 유튜브 홍보물 '국가대표 발라더 KCC 페인트'는 1000만 뷰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KCC가 '친근한 이미지' 쌓기에 주력하는 것은 기존 'B2B 기업'으로 고착화 된 이미지를 'B2C 기업'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회사가 홈 인테리어 등 일반 소비자 대상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유튜브·SNS(소셜 네트워크) 등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컬래버를 통해 전시장을 꾸미는 등 오프라인 마케팅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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