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부문으로 업계 내 선방…올해 양극재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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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양극재 생산량을 50% 이상 늘리며 첨단소재부문을 강화키로 했다. LG화학은 양극재 물량 및 고부가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LG화학은 지난해 실적발표와 함께 기업설명회를 열고 "전기차 성장 둔화 우려에도 올해 20~40%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지소재를 중심으로 고객다변화와 동시에 전략 고객과의 협력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 51조8649억원, 영업이익 2조99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1.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0.4% 감소했다. 중국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한 석유화학업계 불황이 이어졌던 탓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30조9000억원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32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LG화학은 첨단소재사업에 집중한 덕분에 석유화학업종 불황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전지 소재 사업이 전년 대비 2.8배 성장해 매출이 67% 급증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의 지난해 첨단소재부문 매출은 8조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올해 양극재 출하 물량을 5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양극재 판매 증가로 실적 개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LG화학은 충북 청주, 전북 익산, 중국 우시 등 3곳에 양극재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발표하면서 북미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LG화학은 최근 시장에서 나온 테슬라 양극재 오더컷(주문 축소)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60% 정도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최근 미국 내 바이오 기업 '아베오'를 인수하면서 생명과학부문에서의 실적도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아베오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확보할 것"이라며 "올해 생명과학부문에서 매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석화부문 개선도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및 경기 부양책에 따른 수요 반등으로 3월 중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