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뷰' 논란 전용 84㎡형 수요자 외면
무순위·계약 포기자 나올 수도
조합원 분담금 더 늘어날 가능성도
|
|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최근 진행된 1·2순위(해당 지역·기타 지역) 청약에서 총 3695가구 모집에 2만153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5.45대1을 기록했다. 총 16개 타입 가운데 12개 타입은 순위 내 마감했지만, 전용 39㎡A·49㎡A·84㎡D·84㎡E 4개 타입은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예비당첨자를 전체 공급 물량의 500%까지 채워야 한다. 하지만 일부 평형은 수도권 거주자와 2순위 청약까지 마쳤지만, 공급 가구 수의 5배에 달하는 예비 입주자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특히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모두 분양가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타입에 따라 흥행 희비가 갈렸다. 순위 내 청약 마감에 실패한 전용 84㎡E(563가구)는 '주방 뷰' 논란이 일었던 타입이다. 동 간 거리가 짧고 맞은편 집 창문 간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계약 포기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 침체로 가격(분양가) 경쟁력이 없고 '주방 뷰'와 같은 상품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약 포기는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청약 당첨 후 포기하면 10년간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못해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5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내년 1월 3~17일이다. 미계약 물량이 발생하면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무순위 청약은 공급하는 주택의 지역에 거주하고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된다.
만약 계약률이 저조해 '완판[(100% 계약)까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둔촌주공 조합에는 불리하다. 둔촌주공은 당장 내년 1월 사업비 대출 만기가 돌아온다. 분양업계는 미계약 물량이 30%가 넘으면 차환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비 차환에 차질이 빚어지면 시공단이 인수하거나 대여금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해줘야 하기 때문에 차입금이 추가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원이 내야하는 분담금은 평균 1억2000만원대로 책정됐다. 하지만 여기서 미계약이 길어지면 조합원 분담금은 더 늘어난다.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관리처분계획 변경 등을 의결한다. 조합 총회 책자에 밝힌 조합원 분담금은 평균 1억2800만원 수준이다. 공사비가 기존 3조2000억원에서 4조3677억원으로 1조1677억원 증가했고 사업비 7000억원에 각종 금융비용, 조합의 각종 운영비 등을 고려하면 분양수익이 들어와도 조합원 6151명이 1억원씩 분담을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