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조명·24시간 개방 화장실·점자안내판·무장애 출입로 등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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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총 25개의 항일독립 관련문화재의 안내시설을 정비하고 관리 및 홍보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항일 독립유산을 쉽게 인식하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소재 항일독립관련문화재는 국가지정문화재 19개, 서울시지정문화재 6개다. 유형별로 보면 탑골공원과 효창공원 등 공원형 문화재 6곳, 안창호 묘소·손병희 묘소 등 묘소형 문화재 10곳, 경교장·심우장 등 건물형 문화재 9곳이다.
우선 문화재 보수를 강화하기 위해 모든 항일독립 관련 문화재를 연 1회 합동 정기점검해 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공원, 묘소, 한옥, 비석 등 각 문화재의 종류별 보존관리 분야에 전문가 자문을 제공한다.
그동안은 누수 등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청을 통해 후조치가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전문가가 사전에 하자 발생 가능성을 파악해 예방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문화재 유형별 관리도 강화한다. 탑골공원과 보신각 터 등 유흥가에 있는 공원형 문화재는 취객 및 노숙자들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 시설을 확충하고 야간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탑골공원에는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용변이 급한 시민은 공원 인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손병희 묘소 등 독립운동가의 묘소에는 무장애 출입시설과 점자안내도를 설치해 보행약자와 시각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시민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시는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지만 보호가치가 있는 항일독립유적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표석을 설치해 기념키로 했다. 지금까지 설치된 항일독립유적 관련 표석은 63개로, 지난해와 올해 추가로 발굴한 유적지 46곳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나아가 항일독립문화재 25곳과 표석이 설치된 지역을 안내하는 '서울소재 항일독립유산 분포 지도'를 제작해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주용태 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집중 관리 계획을 통해 서울 시민 모두가 애국 투사의 숭고한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