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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기업 작년 성적표 공개…남동·남부·한수원 ‘3년 연속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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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6. 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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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남부·한수원 경평 상위 그룹 유지
한전도 2년 연속 A등급…동서는 A에서 C로 하락
발전5사 경영평가 결과 희비 교차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하는 허장 차관<YONHAP NO-6883>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에너지 공기업 간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은 3년 연속 우수(A) 등급을 유지한 반면,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A등급에서 올해 보통(C) 등급으로 두 단계 하락했다. 기관별 재무성과와 주요사업 실적, 안전관리 성과 등에 따라 성적표가 갈린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재정경제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확정·의결했다. 경영평가는 전년도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미흡(E) 등 6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평가에서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전력공사, 한수원, 남동발전, 남부발전 등 4곳이다. 특히 남동발전과 남부발전, 한수원은 2023년도 평가 이후 3년 연속 A등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이어갔다.

한수원 관계자는 "3년 연속 A등급은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임직원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남동발전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렴·안전·인공지능(AI) 분야 성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1기가와트(GW)급 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고, 재경부 주관 행사에서 공공기관 AI 활용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리며 피지컬 AI를 활용한 발전소 안전관리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하는 등 안전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도 자체 성과로 소개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1GW 사업을 본격화 한 점과 함께 정부가 강조하는 청렴, 안전, AI 혁신을 경영 전반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점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좋은 경영평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2024년도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반면 지난해 A등급을 받았던 동서발전은 올해 C등급으로 내려앉았다. 동서발전은 2023년도 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뒤 2024년도 평가에서 A등급으로 상승했지만 올해는 C등급으로 하락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B등급을 유지했고, 서부발전도 B등급에서 C등급으로 한 단계 떨어졌다.

재정경제부는 2025년 사망사고 중대재해가 발생한 15개 기관의 당시 기관장 가운데 재임 중인 11명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과 동서발전, 서부발전, 가스공사, 한전KPS 등이 기관장이 경고 조치 대상에 포함됐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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