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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10명 중 9명은 4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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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11. 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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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인원 365만4059명
중년기 173만6651명·노년기 1661만1757명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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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애주기별 성별 '당뇨병' 진료인원 /건보공단 제공
지난해 당뇨병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은 4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발표한 당뇨병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보면 당뇨병(질병 코드 E10~14) 진료인원은 2017년 286만6540명에서 지난해 356만4059명으로 24.3%(69만7519명)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5.6%다.

이 기간 남성 환자는 157만3647명에서 198만6267명으로 26.2%(41만2620명), 여성 환자는 129만2893명에서 157만7792명으로 22%(28만4899명) 늘었다.

지난해 기준 당뇨병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중년기(40~64세)가 48.7%(173만6651명)로 가장 많았고, 노년기(65세 이상)가 46.6%(166만1757명)로 뒤를 이었다. 남성 환자는 중년기 비중이 55%(109만1887명), 여성 환자는 노년기 비중이 55.2%(87만265명)로 가장 높았다.

김지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중·노년기에는 유전, 생활 습관 및 노화 등 다양한 인자들로 인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며 "노화에 따른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와 췌장의 췌도 기능 손상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구 10만명당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6932명으로, 2017년(5627명)보다 23.3%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77만7000원에서 90만8000원으로 16.7% 늘었다.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이다. 무증상이 가장 흔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보며 많이 먹는 등 일명 '삼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체중 감소, 피로감, 식곤증, 피부질환 등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대혈관과 미세혈관의 만성 합병증을 일으킨다. 급성 합병증인 고삼투압성 고혈당 상태와 케톤산증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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