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유행 단정하긴 어려워…증가세는 불가피할 것
백신으로 사망자 수 급감…추가접종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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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31일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브리핑에 7차 유행을 경고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 한 내년 봄 실내 마스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함께 5주간 중증화율이 0.12%에서 0.19%로 증가했고 치명률도 0.06%에서 0.09%로 증가했다"며 "각각 50%씩 증가했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긴장해서 살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현재 7차 유행 조짐은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116명이며 지난 22일 196명으로 떨어졌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88명으로 늘었다.
다만 정 위원장은 아직 7차 유행 또는 겨울 재유행 진입 여부에 대해선 평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증가세가 계속 올라가면 7차 유행이라 단정할 수 있지만 지금은 증가세가 점진적으로 올라갈지, 빨리 올라갈지, 이 상태에서 어느 정도 머물다가 정체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5차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11월이면 다 떨어질 것"이라며 "11월에 시작해서 계속 올라가든, 조금 멈칫하다가 중순이나 12월 초에 올라가든 증가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간 백신 덕에 10월 2주까지 14만5645명을 예측됐던 기대사망자가 12만명 적은 2만5463명이었다"며 추가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고위험군의 경우 반드시 동절기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7차 유행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는) BQ.1과 BQ1.1도 결국 오미크론의 일종인데, 현재 도입됐거나 도입 예정인 개량백신, 팍스로비드 등 치료제가 어느 정도 효력을 낼 수 있다"며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아직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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