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제공 안 한 자료, 감사원에 제출해 일관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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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진행된 국감 주질의에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첫날(5일) 백경란 청장의 주식거래 자료 제출을 요구했는데 3주가 지난 오늘 국감 마지막 날까지 거부되고 있다"며 "그사이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백 청장은 주식거래 내역 자료와 관련, 복지위 국감 내내 "공직자 재직 당시 자료가 아니며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는 없었다"며 제출을 거부했다.
그러나 최근 백 청장이 보유 주식 중 바이오 업체인 신테카바이오가 보건복지부 신규 사업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어 인사혁신처는 최근 백 청장 보유 주식 직무 연관성 심사결과, 백 청장 배우자의 주식인 SK와 엑세스바이오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 내기도 했다.
강 의원은 "엑세스바이오는 관보에 나타나지 않은 새로운 주식으로 임명 후 매입한 것이 아니냐며 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쯤 되니 질병청장이 아니라 주식관리청장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도 "백 청장이 낸 주식 보유 의혹 관련 해명자료가 더 큰 의혹을 불러왔다"며 "최근 10년간 주식 보유와 수익 내용, 청장 임명 당시 이해충돌 검증 주체와 인사검증 내역, 인사혁신처에 송부한 관련 심사 요구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병청이 최근 감사원에 공직자 2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 이력 자료를 제출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 확진 이력·백신 접종 이력을 검찰, 경찰, 국회에는 민감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자료제출을 하지 않으면서 감사원에는 자료를 내줬다"며 "질병청의 국회 무시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질타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역시 "뭐가 그렇게 떳떳하지 않냐"며 "자료를 빨리 제출하고 제도를 개선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들을 과감히 혁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춘숙 복지위원장은 "피감기관이 이렇게 자료 제출을 안 하면 국감을 어떻게 진행하냐"며 "자료 제출을 반드시 해달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