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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CEO 탐구]조현수 형제의 ‘뮬라’ 삼각경영 구축…안정과 실적 모두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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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10. 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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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 공동대표 지분 33.08%
조현웅·전영민 16.54%씩 보유
안정적 지배구조에 흔들림 없어
뮬라-뮬라웨어 '이원화' 승부수
여성라인 확대 포트폴리오 강화
매출 3년새 2배 가량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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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중 가장 완벽한 형태는 삼각형이다. 최소한의 '선'으로도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면 정확한 균형을 통해 어떤 한 축도 어긋나지 않게 하는 기능도 발휘한다.

(주)뮬라의 경영구도 역시 균형잡힌 '삼각편대'를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배구조를 안정적으로 수립해 놓은 덕분에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평가다.

◇뮬라의 안정적인 '삼각편대 경영'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포츠웨어 브랜드 뮬라의 최대주주는 조현수 대표로 지분 33.08%를 갖고 있다.

그 뒤를 형이자 공동 대표인 조현웅 대표가 16.54%, 전영민 씨가 16.5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의 지분을 더하면 총 33.08%로 최대주주인 조현수 대표와 지분율이 동일하게 된다.

뮬라를 창업한 조현수·조현웅 대표는 헬스 트레이너와 라켓 스포츠 선수 출신이다. 요가·필라테스·헬스용 운동복으로 활용되는 레깅스 의류가 마땅찮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회사의 시초다. 현재 형인 조현웅 대표가 제품의 기획과 디자인 등 상품 생산과 관련된 부분을 도맡고 있으며, 동생인 조현수 대표가 마케팅과 영업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조현웅 대표와 지분율이 같은 전 씨는 이들 형제의 조력자로 창업시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함께해 왔다. 2011년 출범한 뮬라의 성장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톡톡한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는다. 뮬라 관계자는 "사업 초기부터 함께 해온 전 씨의 노고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지분을 지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삼각편대 경영을 구축한 덕분에 뮬라의 사업 기반도 흔들림 없이 다져지는 모습이다.

실제 2019년 295억원이었던 뮬라의 매출은 지난해 418억원으로 불어날 정도로 수직상승했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멀티 패션 브랜드 육성 목표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뮬라는 브랜드를 이원화 시켜 사업 볼륨을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에슬레저웨어 부문은 '뮬라웨어'로, 짐웨어는 '뮬라(MULA)'로 나눴다.

특히 뮬라(MULA)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전망된다. 뮬라 측은 더욱 고삐를 당겨 하반기부터는 남성라인에 이어, 여성라인까지 제품을 확대해 내년엔 매출 200억원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멀티 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 수익성 및 이미지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뮬라웨어는 올 하반기 국내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단독 매장 8곳을 신규 오픈하며 매장 확대에 나섰다. 덕분에 단독 매장의 올 상반기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했으며, 매장을 찾는 고객 연령층 역시 20대부터 40대까지 폭이 넓어졌다.

온라인 사업도 잘 되는 중이다. 뮬라웨어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는 올 10월 기준 약 120만명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짐웨어 브랜드 뮬라(MULA) 역시 올 상반기 D2C(소비자 직접 판매) 자사몰 누적 가입자수가 전년 대비 481% 상승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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