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공연·북토크 등 진행…법률·심리상담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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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피해자지원협회(코바·KOVA)는 이날 정오부터 청계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2022 코바 범국민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범죄와 피해자가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린 캠페인은 어디에도 범죄 바이러스가 없는 사회('Nowhere C-바이러스)와 어디서나 범죄 피해자의 따뜻한 친구와 이웃이 되는 사회(Anywhere V-프랜즈')라는 문구를 내세워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이날 박효순 코바 회장과 수십 명의 회원 및 봉사자들은 코바 마크가 써있는 조끼를 입은 채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청계광장에 설치된 무대 앞에 모여 "코바 화이팅"을 일제히 외치며 연설을 이어갔다.
박 회장은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뜻밖의 범죄로부터 피해를 보고 절망하는 피해자를 찾아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의 손을 잡고 그들과 함께 잃어버린 삶과 권리를 되찾도록 힘껏 소리쳐야 한다"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 김영서 작가가 참여한 북토크가 진행됐다. 특히 북토크에서는 범죄 피해자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으로서 우리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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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이 상담사는 "일반 시민들도 종종 심리상담을 위해 방문한다"며 "그중 정서적으로 불안감이 높은 상담자는 지자체에 연계된 상담 서비스 등을 안내해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전대학교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석해 행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행사 앞을 지나가던 30대 여성 박모씨는 "범죄 피해자에 대해 2차 가해 같은 뉴스가 나오면 왜 제대로 보호 받지 못하나 안타까웠다"며 "국가가 나서서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법무부 공식 등록 법인인 코바는 2010년 순수 민간 단체로 출범해 전국 20여 곳에 지부를 두고 있다. 단체는 상담을 위해 1300여 명의 석·박사급 상담사를 배출했는데, 상담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범죄 피해자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