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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층간소음 줄이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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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2. 10.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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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강화에 기술 개발 분주
전담부서 신설·특허취득 등 나서
[현대건설]국내 최초 층간소음 저감기술 1등급 인정서 획득1
현대건설 관계자가 층간소음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현대건설
정부가 층간소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건설사들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소음 기준치가 기존 대비 4데시벨(㏈) 낮아지는 데다 완공 후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보완 시공도 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 연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가 지난 8월 아파트 직접 충격 소음 기준치를 주간 43dB·야간 38dB에서 주간 39dB·야간 34dB로 조정하는 방안을 발표한 후 더욱 바빠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층간 소음이 주거시장의 핵심 화제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는 연구를 진행을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이뤄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롯데케미칼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한 완충재와 '벽체지지형 천장시스템' 등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개발했다.

GS건설도 용인기술연구소 내 친환경건축연구팀을 꾸려 층간소음 저감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올해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방진구조 및 이를 시공하는 방법' 등이 특허를 취득하는 등 기술 개발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국가 공인기관의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 1등급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고밀도 특화 모르타르와 특수 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완충재를 적용한 시공법으로 '뜬 바닥 구조' 성능 극대화로 소음을 저감시켰다.

대우건설은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해당 구조는 기존 아파트 구조보다 재료 두께를 늘리고 성능을 강화한 것으로 향후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하이브리드 강성보강 바닥시스템(안울림)을 개발했다. 기존과 동일한 210mm 슬래브에서 중량 2등급, 경량 1등급으로 성능검증을 마쳤다.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바닥구조인정을 통해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 등 삶의 질 문제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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