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구찌가 오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에서의 첫 패션쇼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역사적인 장소로 꼽히는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 구찌 측은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1400년대 간의대를 포함해 왕실의 천문대를 갖추고 세계적인 수준의 천문학 연구가 이루어진 곳이라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을 소개하는 완벽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선보인 이 컬렉션은 지난 5월 15일 이탈리아 남부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카스텔 델 몬테'(Castel del Monte·몬테 성)에서 처음 공개됐다. 카스텔 델 몬테 성은 1240년대 프레데릭 2세에 의해 지어진 성으로, 이탈리아의 역사적인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