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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 “월급 빼고 다 올랐다… 공무원임금 인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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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2. 09. 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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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공무원조조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가 1일 시청 현관에서 하위직공무원 보수 현실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엄명수 기자
전국공무원노조 경기지역본부 안양시지부가 청년공무원들의 월급 현실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일 안양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청년공무원들이 생활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급을 받고 있다"며 "정부는 이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이 2021년 0.9%, 2022년 1.4%인데 같은 기간 물가 인상률을 고려하면 실질임금이 4.7% 삭감된 셈"이라며 "그런데도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고작 1.7% 인상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생활임금제도를 적용받는 일반 노동자가 월 230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데 9급 공무원 1호봉은 기본급(168만원)과 수당을 포함해도 세금 등 30여만원을 공제하면 실수령액이 190만원이 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위직 청년 공무원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9급 1호봉 월평균 보수를 최소 300만원 이상으로 지급', '근로기준법에 따른 초과근무수당 지급', '2022년 대비 7.4% 보수 인상'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아울러 안양시장에게는 청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고 공무원 결원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조합원 1600여명의 서명이 담긴 보수인상요구서를 전달했다.

라일하 안양시지부장은 "살인적인 코로나19 방역업무와 선거업무 등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면서 공무원 임금동결을 주장하는 정부에 더는 참을 수 없다"면서 "가장 모범적인 고용주여야 할 정부가 가장 악질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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