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환경 '새 바람'·직원들 만족도 '쑥'
상반기 직원 평균급여 업계 4위
신규 수주 작년보다 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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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부터 내부에서 조금씩 변화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동안 최대주주였던 산업은행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시기에는 업무 향상을 위한 진취적인 사고 등을 전혀 꺼낼 수 없었다. 항상 '안전'을 기반으로 늘 했던 일을 반복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분위기가 사라졌다. 대우건설 김모 과장은 "더 이상 경직된 업무 환경을 느낄 수 없다"며 "예전에는 적극적인 업무를 기대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사기도 크게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급여도 업계 상위권으로 오르면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45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5300만원으로 직원 평균 급여가 상승하면서 업계 4위를 기록했다. 앞서 대우건설 노사는 지난 5월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 10.0%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초봉 임금은 5000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기준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8.0% 증가한 7조7719억원을 달성했다. 대우건설이 연초에 밝힌 올해 신규 수주 목표인 12조2000억원의 63.7%에 이르는 수치이기도 하다.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신규 수주액인 2조6585억원보다 5조1134억원 급등한 금액이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8.3% 증가한 45조686억원으로 연간 매출 대비 5.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민간도급,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주력 상품인 주거시설 뿐만 아니라 오피스·상가·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사업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원진의 해외 수주 활동도 적극적이다.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미국·베트남·필리핀 등을 방문하며 대우건설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영진이 신사업 확장과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업무 환경 개선 효과와 함께 회사 성장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