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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최근 유행의 진행 속도가 둔화하면서 이번 주나 다음 주 정도에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유행이 정점을 지난 이후의 감소 속도와 규모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국은 여러 전문가의 예측치를 종합해 이번 유행이 이달 중 일평균 확진자 20만명 규모에서 정점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확진자 수가 감소해도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발생 정점은 9월 초 각각 800~900명, 100~140명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중증 환자 수의 증감 추이는 1~2주 전 신규 확진자 발생 수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임 단장은 "사망과 위중증은 확진자 증가와는 시차를 갖고 나타난다"며 "2~3주 정도 이후까지도 위중증과 사망자는 조금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8월 14~20일) 주간 확진자 수는 일평균 12만7000여명으로, 전주 대비 4.8% 증가했다.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Rt)는 1.06으로 전주(1.18) 대비 0.12 감소했지만, 8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 임 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소폭 감소했고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둔화하는 정점 구간에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3주 연속으로 전국·수도권은 '중간', 비수도권은 '높음'으로 평가됐다.
또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현 지배종인 BA.5 검출률은 93.8%로 전주(87.9%)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BA.5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95.3%, 해외유입 검출률은 90.9%다.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로 불리는 BA.2.75는 지난주 21건(국내 7건·해외유입 14건) 추가로 검출돼 누적 76건(국내 16건·해외유입 60건) 확인됐다.










